사회 전국

위성곤 "서귀포 365일 관광도시로"… 야간관광·헬스케어 정상화 공약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5 11:30

수정 2026.05.25 11:30

서귀포 지역경제 활성화 7대 공약 발표
나이트 루프 프로젝트로 원도심 상권 회복
전지훈련 클러스터·스포츠 체류산업 육성
청소년 문화카페·도심형 수련관 조성 추진
청년창업도시·공공요양병원 설립 제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4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김성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서귀포시 지역구 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위 후보는 서귀포를 365일 정주형 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야간관광 활성화, 스포츠 체류산업 육성, 헬스케어타운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위성곤 후보 캠프 제공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24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김성범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서귀포시 지역구 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하고 있다. 위 후보는 서귀포를 365일 정주형 관광도시로 조성하고 야간관광 활성화, 스포츠 체류산업 육성, 헬스케어타운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위성곤 후보 캠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서귀포를 야간관광과 스포츠 체류산업, 청년창업이 결합된 정주형 관광도시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원도심 소비를 회복시켜 서귀포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는 구상이다.

25일 위성곤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위 후보는 서귀포 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야간관광 활성화, 스포츠 체류산업 도시 조성,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 청년창업도시 조성, 공공요양병원 설립,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다.

위 후보는 "서귀포시를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365일 살아 숨 쉬는 정주형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축은 야간관광이다. 위 후보는 '서귀포 나이트 루프 프로젝트'를 추진해 감성 야경축과 원도심 나이트스트리트, 월드컵경기장 야간 이벤트, 나이트 루프 셔틀을 연결하겠다고 했다.

관광객이 낮 일정 뒤 숙소로 돌아가는 구조가 굳어지면 원도심 소비는 제한될 수밖에 없다. 야간 보행 동선과 공연, 먹거리, 이동수단을 묶으면 관광객 체류시간이 늘고 상권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다.

스포츠 체류산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위 후보는 "'365 스포츠 트레이닝 시티 서귀포'를 내걸고 종목 특화 전지훈련 클러스터, 스포츠 체류 패키지, 스포츠 재활·컨디셔닝센터, 전지훈련 원스톱 지원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축구장, 월드컵경기장,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 수요를 끌어올릴 잠재력이 크다. 훈련팀이 숙박과 식음, 재활, 관광을 함께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면 스포츠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계절형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다.

청소년 공간 확충도 포함됐다. 위 후보는 서귀포시 동부·서부·시내권 3개 권역에 마을협동조합과 연계한 청소년 문화카페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접근성이 낮은 청소년수련관은 도심으로 이전해 문화복합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청년창업도시 공약은 청년 유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위 후보는 주거와 일자리가 결합된 혁신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기술 특화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미래산업과 연계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서귀포를 '청년기술 창업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고령화 대응을 위한 공공요양병원 설립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서귀포에서 양질의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요양병원을 추진하고 가족 간병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표류 중인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도 7대 공약에 담겼다. 위 후보는 헬스케어타운을 AI, 첨단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업과 연계해 재설계하고 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서귀포 랜드마크로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위 후보의 서귀포 공약은 관광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함께 묶은 점이 특징이다. 야간관광은 원도심 소비를 살리고, 스포츠 체류산업은 비수기 수요를 만들며, 청년창업과 요양·의료 인프라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대응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위 후보의 서귀포 공약은 관광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야간관광으로 원도심 소비를 늘리고, 스포츠 체류산업으로 비수기 수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창업과 요양·의료 인프라 확충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위 후보는 "서귀포를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야간관광, 스포츠 체류산업, 청년창업 기반을 키워 365일 살아 있는 정주형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