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부동산금융업계 CEO와 인니 신수도 개발현장 방문
[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부동산금융업계 대표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현장을 찾는다. 신수도 이전과 디지털경제 확장으로 급변하는 인도네시아 실물자산 시장을 직접 점검하고 해외 투자·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는 부동산신탁사·실물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부동산금융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이번 일정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누산타라(IKN)' 개발 프로젝트와 디지털 인프라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부동산금융업계의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행보다.
앞서 황성엽 회장은 체첩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나 누산타라 개발 및 금융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해당 논의를 실제 현지 프로젝트·정책 협력으로 확장하는 후속 성격이 짙다.
대표단은 우선 인도네시아 신수도청(OIKN)을 방문해 핵심정부구역(KIPP) 중심의 기반시설 조성 현황과 민관협력(PPP) 사업 구조를 점검한다. 이어 투자청(BKPM),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 Indonesia) 등과 만나 외국인 투자정책, 인허가 체계, 신탁제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영기업 자산을 기반으로 한 공동투자 및 실물자산 협력 가능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민간 부문 일정도 포함됐다.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 만나 도시개발·산업단지·디지털 인프라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본다.
또 아궁 스다유 그룹이 주도하는 PIK(Pantai Indah Kapuk) 신도시 개발 지역을 방문해 주거·상업·레저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 모델과 현지 부동산 수요 흐름도 점검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신수도 개발과 디지털경제 확산으로 인도네시아 실물자산 시장의 수요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국내 부동산투자업계가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K-자본시장의 해외 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