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근혜 등판에 與 "윤어게인 이어 박어게인?"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27 16:35

수정 2026.05.27 16:35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울산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재평가하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윤어게인(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에서 '박어게인'까지 가자는 거냐"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역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다 끝난 문제에 대해 달리 어떻게 해석하자는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10년 전 탄핵된 분을 지금 무효라 주장하며 정치적으로 복권하기 위해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는 게 국민의힘 생각이면 그것은 도를 지나친 국민 기만"이라며 "그렇게 해서 보수가 결집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오히려 상식적 보수, 합리적 보수가 떠나지 않겠나"고 지적했다.

앞서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충남 등지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것을 두고 "탄핵의 정당성을 돌아볼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에 "아무리 몇 년 지난 일이라 하지만 거꾸로 역사를 되돌리고 강물의 물줄기를 역류시키려 하는 뻔뻔하고 성찰 없는 퇴행적 모습"이라며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해 달라"고 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