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보 회의서 우주항공 산업 육성 강조
"발사체·위성·지상장비 세계 최고 기술력 갖춰야"
"민군 겸용 첨단 엔진 개발 가속"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경남과 전남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남부 지방을 우주항공 종합벨트로 육성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35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주항공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통신, 소재, 정밀기계 등 최첨단 과학기술이 망라된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국가들은 물론이고 스페이스X 같은 민간 기업들까지 나서서 산업 주도권 선점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도 지난 11월 민관이 함께 준비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지금까지의 성취를 토대로 글로벌 우주항공 강국으로 나아가는 길을 더욱 튼실하게 닦아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주문했다.
민간과 지방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의 또 다른 주역은 민간과 지방"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가 탄생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KF-21 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민군 겸용 첨단 엔진 개발을 가속해 민수용 항공기 개발도 추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주항공이 우리 경제와 안보의 새 발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