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990년대 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궜던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딸들이 나란히 미스코리아 본선 무대에 오른다.
지난 27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미스 서울·경기·인천 선발대회'에서 전 농구 국가대표 우지원의 딸 우서윤과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전희철 감독의 딸 전수완이 각각 선(善)과 미(美)를 차지했다.
과거 연애 리얼리티 예능 '내 새끼의 연애' 시리즈에 출연하며 남다른 비주얼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던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빼어난 미모와 비율을 자랑하며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선(善)을 차지한 우지원의 장녀 우서윤은 175cm의 큰 키와 우월한 비율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협찬사상까지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3년생인 그는 미국 명문 터프츠 대학교에서 파인아트(순수미술)를 전공하고 있는 재원이다.
미(美)에 당선된 전희철의 장녀 전수완 역시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4년생으로 현재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인 그는 지난해 방송된 '내 새끼의 연애' 시즌1에 출연해 청순한 비주얼로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탁수와 최종 커플로 맺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수완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미스 서울경기인천 美 수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트로피를 안고 있는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기쁨을 나눴다.
두 사람의 본선 진출 소식과 함께 이들의 아버지인 우지원과 전희철의 남다른 인연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1990년대 대한민국 대학 농구의 전성기를 이끈 이들은 삼선중학교와 경복고등학교 농구부에서 6년간 동고동락한 절친한 사이다. 코트 위에서 진한 우정을 나눴던 두 전설의 딸들이 같은 지역 미인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입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된 셈이다.
한편, 1957년부터 수많은 미녀 스타들을 배출해 온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은 오는 8월 22일 개최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