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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美 스마트폰 시장 '주춤'…모토로라, 유일한 성장세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30 14:48

수정 2026.05.30 14:48

미국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 옴디아 제공
미국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및 점유율. 옴디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1·4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모토로라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4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33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애플은 점유율 60%로 1위를 거뒀다. 다만 출하량은 1990만대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5% 줄어든 79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4%로 2위에 올랐다.



모토로라는 360만대를 출하, 전년보다 18% 증가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11%로 전년 동기(9%) 대비 상승했다.

이어 구글이 80만대(3%), TCL이 50만대(2%)를 출하하며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옴디아는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늦어졌음에도 사전 주문량이 전 시리즈 대비 25%가량 증가하면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A17을 중심으로 A시리즈 수요도 견조했다는 설명이다.

모토로라의 경우 새로 선보인 '모토G'가 분기 출하량의 70%를 차지하며 점유율 성장을 이끌었다고 짚었다. 모토로라의 4월 가격 인상에 앞서 재고 확보 움직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옴디아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다"며 "프리미엄과 보급형 기기는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반면, 중급 시장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