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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들이 없구나"…허영만, 걸그룹 씨야 식사 예절에 호통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05:00

수정 2026.06.02 05:00

씨야 남규리(왼쪽), 허영만 작가.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씨야 남규리(왼쪽), 허영만 작가.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만화가 허영만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그룹 씨야(남규리, 이보람, 김연지)의 식사 예절을 지적하며 호통을 쳤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 화백과 그룹 씨야 멤버들이 경기도 성남시의 한 자연산 백합찜 맛집을 찾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식당 사장은 은박지에 고스란히 싸여 나온 백합찜을 내오며 "백합에서 나오는 국물이 하얀 쌀뜨물처럼 진국이다. 같이 드시라"고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했다.

사장의 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보람은 곧바로 백합을 맛보며 "정말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에 남규리와 김연지 역시 식사 모드에 돌입해 연신 백합 국물을 들이켜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정작 호스트이자 어른인 허영만은 백합 사진을 카메라 렌즈에 담느라 아직 젓가락조차 들지 못한 상태였다. 음식을 맛보지 못한 채 멤버들의 먹방을 지켜보던 허영만은 "버릇들이 없구나. 내가 먹지도 않았는데 지금 먼저 다 먹고"라며 호통을 쳤다.


갑작스러운 불호령에 화들짝 놀란 씨야 멤버들은 먹던 것을 멈추고 "죄송하다. 먼저 드신 줄 알았다"며 사과했다.


이후 뒤늦게 백합찜을 맛본 허영만은 "술만 먹고 취하는 게 아니라 백합 국물 먹고도 취한다"며 자체적으로 우러나온 천연 감칠맛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