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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김부겸 49.1% 대 추경호 49.9% 접전..방송3사 출구조사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3 19:43

수정 2026.06.03 19:4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3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본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뉴스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를 본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펼쳐지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가 이례적으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으로 보수정당 후보들이 크게 앞서는 결과가 잇따랐지만, 이번 선거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초박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가 3일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가 49.1%, 추 후보가 49.9%를 득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0.8%포인트(p) 차이로 추 후보가 앞섰다.

반면 JTBC 출구조사는 김 후보가 소폭 앞섰다.

김 후보가 49.7%, 추 후보가 49.2%로 예측된 것이다.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자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추 후보 선거사무소에서도 박수가 터졌다.

김 후보는 조사 발표 후 "제 인생 10번째 선거지만 이렇게 치열한 선거는 처음"이라며 "그만큼 변화시켜야 한다는 대구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 후보는 "당초 예상한 대로 초접전, 초박빙의 결과가 나왔다"며 "아직 개표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초접전 양상에 대해 '공천 갈등'을 이유로 들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은 KBS인터뷰에서 "공천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 점이 시민들께 불편을 드린 것 같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최종적으로 우리 당이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