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디케이티, 휴머노이드 플랫폼 가시화...매출에 효자"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4일 디케이티에 대해 올 2·4분기를 기점으로 오토 OLED와 로보틱스 충전 모듈 인식이 가시화되는 등 휴머노이드 플랫폼 확장 기회가 열려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태우 연구원은 "동 사의 올 1·4분기 매출액은 1156억원(+33.8% YoY), 영업이익은 88억원(+259.8% YoY)으로 영업 이익률 7.6%(+4.8%p YoY)를 기록했는데, 이는 당사 종전 추정 영업이익 32억원을 약 2.7배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면서 "호실적 배경으론 2024년부터 추진한 자동화 전환 기조로 수율 개선과 ESS BMS 등 사업 구조 체질 개선이 꼽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를 기점으로 동 사의 오토 OLED와 로보틱스 충전 모듈 매출 인식이 동시에 가시화된다"라며 "4월부터 국내 완성차 OEM 프리미엄 세단향 오토 OLED 디스플레이 양산 공급이 개시됐다"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휴머노이드 산업이 2026년을 기점으로 상용화 국면에 진입하는 추세이며, 북미·국내 주요 양산 진영의 로드맵이 잇따라 구체화 되는 점도 호재로 봤다.
실제 이같은 흐름 속에서 4월부터 동 사의 북미 로보틱스 업체향 충전 모듈(POC 단계) 2000개의 초도 납품이 개시됐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시제품 검증을 넘어 양산 전환의 전제 조건이 확보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충전 모듈을 시작으로 BMS·FPCA·모션 제어 등 보유 기술 자산을 활용한 복수 휴머노이드 플랫폼 확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라며 "글로벌 모션 제어·액추에이터·배터리 모듈 시장의 고성장 사이클에서 동사의 초기 진입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하나증권은 올해 동 사의 사업포트폴리오가 다변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5288억원(+24.2% YoY), 영업이익 308억원(+45.7%YoY)으로 각각 +2%/+24% 상향 조정 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셀 3개사의 북미·국내 ESS 수주 경쟁 가속과 함께 BMS 핵심 공급망 벤더로서의 동반 성장 효과가 가시화되는데다, 오토 OLED와 로보틱스 충전 모듈 매출 인식 또한 하반기 추가 동력으로 가세해 신사업 매출 기여 폭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실제 4월 27일 공시된 북미 조지아주 신규시설투자 220억원은 ESS BMS와 로보틱스 신사업의 북미 거점 확보를 위한 결정이며, 합작 법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2027년부터는 ESS BMS·로보틱스가 디케이티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