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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e랑'의 변신…가상 대기실로 여름 성수기 '예약 대란' 잡는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6월 15일 오전 9시, 7~8월 이용분 2개월 일괄 예약

'숲e랑' 예약시스템
'숲e랑' 예약시스템

[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산림복지시설 예약에 가상 대기실과 간편 안내창이 전격 도입된다. 성수기마다 되풀이되던 온라인 접속 혼잡 현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8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다르면 여름 성수기 산림복지시설 이용객의 예약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통합 예약 플랫폼 '숲e랑'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7~8월 이용분의 동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특정 시간대에 예약 수요가 일시에 집중되는 고질적인 접속 혼잡을 완화하고, 이용객들이 보다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시스템 고도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가상 대기실 도입...혼잡 최소화

진흥원은 오는 6월 15일 오전 9시부터 7월 1일~8월 31일(두 달간) 이용 가능한 전국 산림복지시설의 예약을 일괄 개시한다. 기존 월별 예약 방식에서 벗어나 여름 성수기 2개월 분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개편해 이용객들의 휴가 일정 선택 폭을 넓혔다.

대규모 트래픽 집중에 따른 대책도 도입된다. 진흥원은 예약 개시 시점의 접속 폭주에 대응해 '가상 대기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은행이나 대기업 티켓팅 시스템처럼 대기 순서와 예상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해 이용자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간편 예약 안내창'을 적용해 IT 취약계층도 보다 쉽고 빠르게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을 개선했다.

"안정적 예약 환경 지속 고도화"

시장에서는 이번 시스템 개편이 본격적인 엔데믹 이후 급증한 산림 휴양 수요를 흡수하고, 예약 과정에서 발생하던 민원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여름 성수기 예약을 2개월 동시 운영해 국민이 휴가 일정에 맞춰 산림복지시설을 한결 편리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온라인 예약 환경 조성과 대국민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꾸준히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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