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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 입증 영남대, 재정지원 전국 사립대 1위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컬대학 등 굵직한 재정지원사업 잇단 선정
대학 혁신 성과,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영남대가 '재정지원 전국 사립대 1위'에 오르면서 대학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대는 사립 일반대학 국고보조금 수혜 현황에서 전국 1위(2025년 조사 기준)에 올랐다. 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택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서울의 주요 명문 사립대학들을 제치고 전국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거점 사립대학의 경쟁력을 보여준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최외출 총장은 "외부 재정지원 수혜는 대학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토대다"면서 "영남대가 확보한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은 학생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혁신, 미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는 대학의 비전에 공감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교수님과 직원 등 모든 대학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학재정알리미가 공개한 2025년 기준 대학 재정지원 통계에 따르면 영남대는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 국고, 지방자치단체 지원, 타 기관 지원 등을 합쳐 총 1074억원 규모의 외부 재정지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에 이어 연세대, 한양대, 고려대가 각각 2위부터 4위로 뒤를 이었다.

영남대는 지난 2021년 582억원으로 전국 사립 대학 가운데 8번째로 많은 재정 지원금을 받은 이후 2022년 5위, 2024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74억원으로 1위로 올라서며 매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1위 성과는 대학 재정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학령인구 감소, 장기간에 걸친 등록금 동결, 수도권 집중 심화 등으로 대학 재정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고와 지자체 등 외부 재정지원의 규모는 곧 대학의 교육 혁신 역량과 연구 경쟁력, 나아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 2026학년도 입시에서는 67개 수시모집 단위 중 54개 모집단위에서 성적이 상승(80.6%)했으며, 63개 정시모집 단위 중 60개 모집단위의 성적이 폭넓게 상승(95.2%)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최 총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2026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 '비전적 리더십' 분야 세계 4위에 오르며 국제적으로도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 총장은 최근 3년간 해당 리더십 분야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대학 비전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이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리더십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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