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호프' 한여름 달군다...황정민·조인성·정호연 주연작 7월15일 개봉
[파이낸셜뉴스]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오는 7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8일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의 국내 개봉일이 이같이 확정됐다.
전 세계 200여개 국가˙권역에 선판매된 '호프'는 지난 5월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호불호 반응 속에서 로저애버트닷컴은 "나홍진 감독은 매 순간 장르의 관습을 비틀면서도 관객이 그 농담을 따라잡을 시간을 한순간도 주지 않는다"고 호평했다. 할리우드 리포트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질주하는 에너지를 탁월하게 유지한다"며 "대담한 완성도에 현기증이 날 정도"라고 긍정적인 평을 내놨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황정민이 '곡성'에 이어 '호프'의 범석으로 나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범석은 마을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미지의 존재를 향한 두려움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디스커싱 필름(Discussing Film)은 황정민에 대해 "영화 초반 휘몰아치는 시퀀스에서 그가 보여준 두려움에 찬 표정은 극의 긴장감을 빌드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용감하고 의지가 강한 '성기' 역으로 활약한다. 아이온시네마(Ioncinema)는 "조인성이 말을 타고 등장하는 액션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시퀀스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는 강한 생존 본능으로 관객의 시선을 훔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호연은 선악 기준이 명확한 호포항의 순경 '성애'로 분했다. 정호연은 이번 작품을 위해 촬영 전부터 총기 사용법과 사격 자세를 익혔으며, 직접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1종 면허를 취득하고 드리프트 훈련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정호연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에서 액션부터 코믹한 타이밍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한다"고 평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