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3선' 박승원 광명시장, 민선9기 키워드는 '민생·안전'…첫 행보는 안양천 현장 점검
슬로건에 '민생' 전면 배치…지역화폐·전통시장 활성화 속도
당선 첫날 안양천 도보 점검…'발로 뛰는 현장 행정' 의지 표명
【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경기도 광명시 최초로 '3선 시장' 고지에 오른 박승원 시장이 민선 9기 핵심 가치를 '민생'과 '시민 안전'에 두고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삶이 나아졌다고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8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새로운 시정 슬로건에 '민생'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며 "특히 지역화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시정 방향을 구체화했다.
그러면서 그는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은 지난 8년간 펼쳐온 광명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냉철한 평가이자, 동시에 시민사회의 성장을 의미한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민생 중심 행보를 실천하기 위해 이날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일상적인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안양천 일대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 시장은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햇살광장을 거쳐 광명대교에 이르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시설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단순한 출선의례를 넘어 '시민 안전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라는 시정 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준 첫 걸음이다.
가장 먼저 어린이 물놀이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시설 전반의 안전성을 확인한 뒤, "아이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수시설물(맨홀) 뚜껑 덮개 위에 올라타지 말라는 내용의 안전 표지판을 즉시 설치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물놀이장 주변의 잡풀을 깔끔하게 정리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것을 함께 당부했다.
이어 안양천 지방정원 공사가 예정된 햇살광장을 찾은 박 시장은 공사 전 사전 점검을 실시하며 노후 시설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
박 시장은 현장에서 "햇살광장 내 데크 시설이 노후화되고 훼손이 심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정원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낡은 데크 시설을 먼저 철거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박 시장은 뱀쇠교부터 광명대교까지의 잔디광장 관리 현황도 면밀히 살폈다.
현재 인근 지자체의 준설 작업 영향으로 일부 잔디가 훼손된 구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정비와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명대교 인근의 노후된 공영화장실 역시 시민 편의를 위해 조속히 교체할 것을 지적했다.
현장 안전 점검 외에도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체육 인프라 구축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성교 하부 농구시설 설치와 관련해 현재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중인 사항을 언급한 박 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협의를 진행해 마무리 지어달라"고 전 행정력을 독려했다.
박 시장은 첫 현장 점검을 마치며 "당선 후 첫 행보로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안양천을 찾은 것은 '시민 안전'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민선 9기 동안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쳐 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해소하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쾌적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