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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즈벡 2000억대 고속철 추가 수주 가시권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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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064350)

신규차량 도입 8편으로 확대
현지 첫 상업 운행력 등 입증

현대로템이 첫 해외 고속철 진출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극한의 사막 기후를 뚫고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며 대규모 추가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성공적인 현지 첫 상업 운행 실적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2000억원 규모의 고속차량 8편성 추가 발주가 유력해졌다.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인프라 현대화 사업을 교두보 삼아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K-철도의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주요 도시 간 여객 수송 능력 확충과 노후 노선 개량을 위해 현대로템 및 체코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 등 글로벌 철도차량 제작사들과 신규 차량 도입 계약을 구체화하고 있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고속철 6편성을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현지 철도 고속화 전환 계획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 6편성 외에 총 8편성으로 추가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예상 수주 금액 역시 1차분 물량을 크게 상회하며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대규모 추가 수주 논의의 핵심 배경에는 앞서 공급된 국산 고속차량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과 철저한 성능 검증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로템이 작년 말 우즈베키스탄에 인도한 고속열차는 지난달 타슈켄트와 히바를 잇는 최장 노선 등에 투입돼 사상 첫 해외 영업운행에 돌입했다. 현지의 극한 환경을 완벽히 극복한 주행 성능에 우즈베키스탄 철도 당국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추가 도입에 속도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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