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월드컵 응원 기간 통신 안정 운영…지능형 네트워크 적용
'W-SDN' 기반 실시간 자동 제어
[파이낸셜뉴스] KT가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광화문광장 등 대규모 거리응원 현장에 지능형 네트워크 제어 기술을 적용한다. 인파가 몰리며 통신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2일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앞두고 응원이 예정된 주요 밀집 지역에 통신 품질 점검 및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 광화문광장, 시청광장, 강남 영동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통신 품질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운영 방안을 준비했다.
KT는 대응 체계에 '와이어레스 소프트웨어 디파인드 네트워크(W-SDN)' 기반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W-SDN은 중앙에서 실시간 트래픽을 분석해 과부하 위험이 있는 기지국을 자동으로 선정 및 관리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제어 시스템이다. 인파 밀집도와 서비스 사용량 변화에 따라 즉시 네트워크 자원을 재배치해 대형 행사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단계별 대응 체계도 운영한다. 사전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응원 일정 전후로 24시간 특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이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복구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KT는 향후 AI 분석 및 제어 기능을 확대 적용해 고객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정선일 상무는 "지능형 자동 제어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트래픽 몰리는 환경에서도 체감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