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산업 전반 지원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부터 인디게임 육성, 이스포츠 저변 확대까지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노르딕 게임 2026'서 1억8000만 달러 수출 상담
콘진원 스웨덴비즈니스센터는 지난 5월 26~29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북유럽 최대 게임 행사 '노르딕 게임 2026'에 국내 게임기업 5개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56건, 약 1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북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노르딕 게임은 북유럽 게임산업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대표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3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전시와 수출상담,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공동관 참가 기업 가운데 아시아 기업은 한국 기업이 유일했다.
참가 기업은 나누컴퍼니, 비쥬얼다트, 에이버튼, 팀호레이, 하이퍼센트 등 5개사다. 에이버튼은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약 2만회 노출을 기록했으며, 하이퍼센트는 핀란드와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위시리스트가 200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콘진원은 플레이캡 그룹(PlayCap Group), 비홀드 벤처캐피털(Behold VC) 등 북유럽 게임 전문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발표 세션을 운영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화와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했다.
이재윤 비쥬얼다트 대표는 "신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르딕게임에 참가했다"며 "현지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는 물론 단기간에 콘텐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심진식 나누컴퍼니 대표는 "북유럽은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독창성을 중시하는 시장"이라며 "타시에(Tarsier) 등 현지 주요 게임 기업 방문과 투자자 대상 발표 세션을 통해 북유럽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웨덴 남부지역의 투자유치 및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지방 정부 기관인 인베스트 인 스코네(Invest in Skåne)의 올로프 테딘 사업개발 매니저는 "한국 게임 콘텐츠는 높은 기술력과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양국 게임산업 간 장기적인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 인디게임 행사 '비트서밋 펀치' 한국공동관 운영
콘진원은 일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5월 22~24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 인디게임 행사 '비트서밋 펀치'에서는 '2026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인 비트서밋'을 운영하고 한국공동관을 통해 국내 인디게임 10종을 선보였다.
참가 기업은 △슈퍼웨이브스튜디오 △스튜디오 브라키오 △실외기 오퍼레이션 △오디세이어 △라이터스게임즈 △메이플라이 △스튜디오비비비 △코드네임봄 △팀 테트라포드 △프로젝트모름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 통역, 현지 홍보를 지원했으며 일본 퍼블리셔와 글로벌 게임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다수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개막 전날에는 현지 퍼블리셔와 바이어 등 60여명이 참석한 교류 행사도 열어 참가사들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도왔다.
정희범 라이터스게임즈 대표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콘진원 공동관 참여가 우리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성준 본부장은 "이번 비트서밋은 그간 지원해온 K-인디게임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인디게임은 전 세계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국내 게임 산업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만큼, 앞으로도 콘진원은 K-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예선 한창
한편 게임산업 지원과 함께 이스포츠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콘진원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2026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참가해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역예선을 치르며, 본선과 결선은 오는 9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다.
2005년 시작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을 매개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소통하는 대표적인 이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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