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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술전환 제조기업에 95억원 저리 융자 지원…정책자금 금리도 인하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제조기업의 기술혁신과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기술전환 기업 전용 융자자금을 신설하고 정책자금 대출금리 체계도 개편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매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경영안정자금과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조고도화자금 내에 기술전환 기업자금을 새롭게 마련해 총 95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기술전환 기업자금은 공공기술을 이전받았거나 공공기관의 중개를 통해 기술이전을 완료한 제조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성장으로 제조업 전반에서 기술 확보와 생산공정 혁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시설 투자와 생산공정 개선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구조고도화자금의 대출금리 산정 체계도 개편한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위축된 기업 투자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경제 여건과 시중금리 수준 등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금리 산정 기준을 개선할 방침이다.

개편된 금리체계는 올해 3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2분기 금리보다 낮은 3.0% 안팎 수준에서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전환 기업자금을 포함한 구조고도화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해 기술이 실제 생산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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