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CT 미래 유니콘 15곳 뽑았다…글로벌 진출 지원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기업 15곳을 올해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 15곳에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용보증기금, 한국거래소, 서울보증보험 등이 협력해 유망 AI·디지털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업공개(IPO), 유니콘 기업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104개 기업이 참여했다.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최근 3년(2023~2025년) 동안 사업에 참여한 4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고용도 늘었다. 참여기업 임직원 수는 총 2306명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다. 전체 인력 가운데 약 58%는 34세 이하 청년 인력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정 기업 가운데는 과기정통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거쳐 성장한 기업들도 다수 포함됐다. 가제트코리아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AI·디지털 스타트업 지원 통합 브랜드인 'K-글로벌 프로젝트'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AI·디지털 혁신기업 경진대회인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 진출 기업인 모바휠, 크로스허브, 올마이투어, 에이비스 등도 선정 명단에 포함됐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미국 실리콘밸리 KIC와 싱가포르·베트남 해외IT지원센터, 한·인도 SW상생협력센터 등 정부 해외 거점을 활용해 현지 고객사 발굴과 투자자 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
금융 지원도 제공된다. 참여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대 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보증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한도 확대와 보험료 할인,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 등도 제공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들에 총 570억원 규모의 보증 자금을 지원했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그동안 미래유니콘 육성 사업을 거쳐 간 많은 기업이 성공적인 상장과 유니콘 기업 진입 등의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ICT 산업의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망 ICT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금 확보부터 해외 현지 안착까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