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명칭은 '선거 관리 개선 특별위원회'로 잠정 결정됐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9일 송기헌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선거제도 개혁 TF를 원내에 구성했다. 민주당 의원 9명으로만 꾸려진 TF에 외부 전문가와 인사를 추가로 참여시켜 당 특별위원회 형태로 확대 개편하는 것이 이번 방침의 핵심이다.
민주당은 이번 기구 확대를 통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선거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선거관리 체계 개선 논의를 당 차원으로 끌어올리면서 선관위 개혁 의제를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제도 개선 논의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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