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 통합 컨트롤타워' 닻 올랐다...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출범
산불·산사태·병해충 분산 대응 하나로 통합...ICT 기술 접목해 '재난 전주기' 선제 방어
[파이낸셜뉴스 오송=김원준 기자]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통합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기관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10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전문기관으로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봉 국회의원과 박은식 산림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 공단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공단은 그간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각 분야로 분산돼 있던 산림재난 대응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위해 지난 4월 10일 정식 설립됐다. 현재 본사와 전국 8개 지부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원과 재난예방 활동을 고도화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에 따라 산림재난의 예방과 대비부터 대응, 복구에 이르는 '전주기 통합 관리'를 수행하는 유일한 전문기관이다.
공단은 이번 선포식에서 '융복합 기술혁신을 통한 산림재난 예방 및 안전 선도'를 미래 비전으로 공표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재난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이상기후로 급증하는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다변화하는 산림재난에 대해 선제 방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임영 공단 이사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산림재난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중대한 위험요인 중 하나"라면서 "공단은 과학기술 기반의 예방 역량을 집중 강화하고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산림재난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