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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여는 제주 여름밤… 삼다공원 콘서트 무대 열린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다콘서트 6월 12일~7월 4일 개최
매주 금·토요일 8차례 야간 공연
윤도현·폴킴·크라잉넛 등 출연
지역 뮤지션·연동 동호인 무대도 마련
영수증 이벤트로 누웨마루 상권 연계

삼다콘서트 공연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여름밤 무대를 즐기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윤도현, 이석훈, 폴킴, 크라잉넛 등 유명 아티스트와 제주지역 뮤지션이 참여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삼다콘서트 공연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여름밤 무대를 즐기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윤도현, 이석훈, 폴킴, 크라잉넛 등 유명 아티스트와 제주지역 뮤지션이 참여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의 초여름밤을 음악으로 채우는 도심 야간관광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을 무대로 한 '삼다콘서트'가 공연과 체험, 상권 연계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며 도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에서 '2026 삼다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삼다콘서트는 2015년 시작된 제주 대표 도심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관광객이 낮 시간 관광지 방문에 그치지 않고 저녁에는 도심 공원과 상권에서 공연을 즐기도록 기획된 행사다.

올해 공연은 모두 8차례 열린다. 무대에는 윤도현, 이석훈, 폴킴, 크라잉넛 등 대중성이 높은 아티스트가 오른다. 장르도 록, 발라드, 인디, 밴드 음악 등으로 넓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지역 음악인도 함께한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뮤지션과 연동 일대 동호인들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 콘텐츠를 더한다. 유명 가수 중심의 공연에 지역 예술인의 무대를 결합해 도심 축제의 성격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공연 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버려진 자원을 활용해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굿즈 만들기와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체험이 상시 진행된다. 관람객은 공연 전후로 체험부스를 이용하며 가족·친구와 함께 도심 속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연동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관람객이 연동 상권과 누웨마루거리에서 2만원 이상 소비한 지류 영수증을 가져오면 매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확대한다. 공연 관람객의 발길을 인근 음식점과 카페, 소매점 소비로 연결하려는 장치다.

삼다콘서트는 도심 공원형 야간관광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아 왔다. 제주 관광이 자연경관 중심의 낮 관광에 치우치지 않으려면 도심에서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가 필요하다. 삼다공원 공연은 접근성이 좋은 공원 공간과 주변 상권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생활권 관광의 의미도 갖는다.

제주도는 올해 삼다콘서트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여름밤 문화행사로 운영하고, 야간관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삼다콘서트를 제주 도심 공원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야간관광 행사로 꾸준히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제주 관광정보포털 비짓제주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제주페스타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삼다콘서트 포스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에서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26 삼다콘서트 포스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6월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에서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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