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재난현장 소방관에 통신망 우선접속 지원
통화 지연·데이터 불안정 해소
국내 이동통신 3사가 화재·재난 현장에서 일반 가입자보다 소방관의 통신 이용을 최우선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재난대응 과정에서 통신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현장 대응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소방청 재난대응망에 국내 최대 규모의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 서비스'를 적용한다. 소방청의 공적 서비스를 위한 휴대폰, 패드,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 법인 명의 무선 회선 가입자가 대상이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소방청 업무용 단말에 제일 큰 규모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소방청 업무용 단말 중 약 60%에 해당하는 8400여대가 KT 회선을 사용 중이며, 여기에 우선전송 서비스가 지원된다. KT는 소방 행정망에 '기업전용 5세대(G) 단독모드(SA)'도 실증했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소방관 우선접속서비스'는 대형 화재나 사고 등으로 이동통신 이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소방 업무에 필요한 통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재난 발생 시 일반 이용자 트래픽이 일시에 집중되면 통화 연결 지연이나 데이터 이용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공안전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통신 이용을 더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적으로는 재난 상황에서 통신망이 혼잡해지더라도 소방관의 통화 및 데이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지휘, 상황 보고, 대원 간 협업 등 재난대응 과정 전반에서 통신품질 저하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