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대안과미래 "부정선거 음모론 장동혁, 사퇴하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1 11:45

수정 2026.06.11 11:45

국민의힘 개혁성향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이성권(왼쪽 세번째) 의원과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 관련 입장문 발표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개혁성향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이성권(왼쪽 세번째) 의원과 의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 관련 입장문 발표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는 11일 "장동혁 대표가 진정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그만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밝혔다.

대안과 미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붕괴됐다"며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교체를 주문했다"고 압박했다.

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지 마라"며 "민주주의 꽃인 선거의 공정을 지키고자 모인 시민들의 요구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는 것은 보수정당의 대표로 결코 해서는 안 될 행위"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9일 '부정선거'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올림픽공원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장 대표는 사전투표가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대안과 미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총체적 부실에 따른 참정권 침해 문제와 관련 우리는 2030 세대의 분노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전국적인 재선거에 대해 분명히 반대한다"고 선을 그었다.


대안과 미래는 "장 대표의 거취, 참정건 침해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떻게 민심을 담아내고 공정한 선거 제도를 다시 세울지 지켜보고 계신다"며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총의를 모을 의원총회를 소집해 달라"고 촉구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