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신삼호 '래미안 르페리움'으로...삼성물산, 6500억원 규모 재건축 수주
7개동 928가구, 공사비 6538억원
월계관·왕관 모티브...방배동 랜드마크로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으로 탈바꿈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349명이 참석한 가운데 325명이 찬성표를 내 동의율은 93.1%를 기록했다. 조합은 앞서 지난 1월 28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의 총 7개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538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랜드마크를 뜻하는 르페르와 권위를 뜻하는 라틴어 임페리움을 결합한 명칭이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품격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바탕으로 명품 주거의 권위를 다시 세우는 최고의 랜드마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상징적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월계관의 유려한 곡선과 왕관의 수직적 조형미를 반영한 입면 디자인은 한강의 물결과 우면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배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구현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 41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우면산과 서리풀 공원은 물론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 임철진 상무는 "원조 부촌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극대화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의 건설사업관리(CM) 업체로는 건원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건원엔지니어링은 무영씨엠, 해안건축과 3파전을 벌인 끝에 투표 참여자 372명 중 193표를 얻어 CM 용역을 따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