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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민선 9기 시정 핵심과제 발굴 본격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는 15~17일 시 본청 실·국·본부 등 대상 업무보고 진행

[파이낸셜뉴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부산시청 조직 내 업무보고를 받는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시정 핵심과제들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상수도사업본부 7층 위원회 회의실에서 주요 현안 업무보고 청취에 나선다.

지난 10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출범식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지난 10일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출범식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이번 업무보고에는 인수위원을 비롯해 부산시 본청의 실·국·본부장 및 사업소장, 소속 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는 일자리 경제 혁신, 해양수도 완성 부산 비전, 건강한 시민행복, 살기좋은 균형발전도시, 일하는 시정 재정 혁신 등 위원회 분과 체계에 맞춰 진행된다.

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를 단순한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당선인의 주요 공약과 시급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시와 위원회가 함께 실행방안을 찾는 '토론'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분과별 업무보고에는 관련 시 부서들이 함께 참여해 실·국·본부 간 행정 경계를 넘어서는 협업 논의도 진행한다. 당선인이 제시한 과제별 추진 가능성과 우선순위, 협업 필요 사항 등을 종합 검토하는 등 정책 발굴에 집중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인수위 운영기간 동안 수시보고, 현장 방문, 분야별 간담회 등을 병행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현장 수용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취임 즉시 추진할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구분해 민선 9기 공약 이행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전 당선인은 "보고서에 머무는 정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이 중요하다. 이번 업무보고는 각 부서의 사업을 확인하는 절차를 넘어 시민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 과제를 가려내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민생 대책은 속도가 중요하나, 그 속도는 현장의 신중함 위에서 나와야 한다. 각 분과와 특위가 현장과 실무적 검토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과제를 정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재권 위원장은 "업무보고는 지적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새로운 시정의 방향을 시와 함께 설계하는 협업의 장"이라며 "시 공직자들이 축적해 온 행정 경험과 위원들의 전문성이 잘 결합될 때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이 안정될 수 있다. 충분히 듣고 치열하게 검토하되, 현장의 혼란은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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