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제조기 된 김동완, 결국 고개 숙여…"인생은 충분히 짧으니까"
[파이낸셜뉴스]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그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빚은 여러 논란에 대해 자신의 언행이 무책임했다고 고백하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김동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업계 최고로 꼽히는 한 마케터와 상담한 일화를 소개하며 심경의 변화를 전했다.
김동완은 해당 마케터로부터 "동완 씨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가족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눈이 번쩍 뜨이는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실수로 어떤 일이 망가졌을 때 단순히 혼자 비판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에 매달린 수많은 사람과 그들의 가족들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름대로 책임감 있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돌이켜보니 참 무책임한 행동도 많이 한 것 같다"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의 SNS 알고리즘을 의식한 듯 김동완은 앞으로 문제가 될 만한 글은 굳이 읽지도, 보지도 않겠다고 다짐했다. 좋은 글과 즐거운 일들만 보기에도 인생은 충분히 짧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더불어 자신이 짊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이른바 '딴따라'의 숙명"이라며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완은 개인 SNS를 통해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월에는 성매매를 방치하지 말고 직시해 관리하자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성매매 합법화 옹호 논란을 빚었다. 당시 비판이 거세지자 그는 계정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다.
이후 3월에는 온라인 실시간 방송 중 여성 출연자의 머리채를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해 비판받은 MC딩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이처럼 연이은 논란으로 몸살을 앓던 김동완은 지난달 12일,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등 개인 SNS는 소속사 사무실에서 전담해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개인적인 SNS 활동의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