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가격 담합' 정유사 임직원 구속기로...18일 영장심사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유류와 석유제품 가격 담합한 혐의

국내 4대 정유사의 '유가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법원 심문은 오는 18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사진=뉴시스
국내 4대 정유사의 '유가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법원 심문은 오는 18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 4월 1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내 유통되는 유류와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는 정유사 임직원들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임직원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들은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과 함께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 유류와 석유제품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정유사가 이란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틈타 계획적으로 짬짜미에 나선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해왔다. 지난 3월 23일에는 이들 정유사와 사단법인 한국석유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담합에 대한 수사를 강조하고 나선 만큼, 검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 후 다른 회사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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