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양원창 KOMERI 신임 원장 "조선 산업 미래, 기자재 경쟁력에 달렸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KOMERI 신임 원장에 양 전 해외자원산업協 부회장 선출

[파이낸셜뉴스]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선박 건조 역량뿐 아니라 선박에 실리는 핵심 기자재의 기술력과 신뢰성에서 결정된다.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긴밀히 연결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
15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제10대 원장에 선출된 양원창 신임 원장 예정자(60)는 이같은 선출 소감을 밝혔다.

15일 선출된 양원창 제10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15일 선출된 양원창 제10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아울러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 지원 기능 강화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7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양 신임 원장은 올 초까지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는 등 에너지, 자원, 중공업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 학사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및 영국 버밍엄대 환경자원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과정을 취득하며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와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력·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오랜 정책 실무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 같은 전문성은 최근 조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르는 친환경 대체연료 운반선, 전기추진선, 특수목적선 등 미래 선박 기술과 긴밀히 연결되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7 스타쉽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 개발과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KOMERI는 차세대 선종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험평가 기반 확충과 국내외 인증 연계, 실증 지원 등 산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OMERI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양원창 신임 원장 선출에 힘입어, 정부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조선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 생태계의 미래 전환을 이끄는 전문 산업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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