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여성소상공인, 남성보다 내실경영...돌봄 및 대체인력 지원 확대해야"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여성경제연구소 분석
"女, 男보다 매출 적지만 영업익 높아"

"여성소상공인, 남성보다 내실경영...돌봄 및 대체인력 지원 확대해야"

[파이낸셜뉴스] 여성 소상공인이 남성 소상공인보다 매출은 적지만 영업 이익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 중소기업 기본통계'와 '2023 소상공인 실태조사' 등을 교차 분석한 결과 여성 소상공인의 연평균 매출액은 1억3300만원으로 남성 소상공인 2억4600만원의 54%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이윤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15.0%로 남성 소상공인 11.8%보다 3.2%p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여경연은 "여성 소상공인이 적은 매출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며 내실 있는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활용하는 디지털·스마트 기술이 없다'고 답한 여성 소상공인은 82.1%로 남성(81.9%)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디지털·스마트 기기 도입 의향은 여성 소상공인(6.3%)이 남성(5.7%)보다 다소 높았다.

여성 소상공인이 기업을 운영하며 체감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일·가정 양립 부담(51.9점·100점 만점)'이다. 이어 '소극적이고 위험회피 성향의 경영으로 인한 사업 기회 상실 우려'(44.8점), '남성 위주의 네트워크 운영으로 여성의 참여 제한'(43.3점), '회사 운영을 위한 금융업무 불리'(40.8점) 등 순이다.
전체 여성기업 가운데 소상공인의 비중은 97.5%로 남성(93.6%)보다 높았다.

여성 소상공인은 남성보다 교육서비스업(2.0배)과 숙박 및 음식점업(1.4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몰려 있었다.

여경연은 여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과제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및 온라인 판로 경쟁력 강화, 돌봄 및 대체인력 지원 확대를 제언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기자 정보

#소상공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연구소 #일·가정 양립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