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초슬림 선풍기…韓 냉방가전도 넘보는 샤오미 [1일IT템]
[파이낸셜뉴스]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냉방 가전 신제품을 출시한다. 기존 제품보다 대폭 얇아진 초슬림 선풍기 등 여름철을 노린 냉방가전 제품군을 앞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미지아 스탠딩 선풍기 프로 슬림은 두께 8.7㎝다. 기존 샤오미 스마트 스탠드 선풍기 2의 23.9㎝ 대비 약 63% 얇아졌다. 고강도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수납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차량 트렁크에도 용이하게 실을 만큼 공간을 적게 차지해 캠핑 등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호숫가·골프 퍼팅 그린·캠핑·테라스·옥상·습지·산 정상·해변 등 실제 자연환경에서 수집한 바람 데이터를 기반으로 8가지 자연풍 모드를 구현했다. 샤오미 홈 앱에서 자연풍의 속도와 주기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다이렉트 모드에서는 최대 100단계의 세밀한 풍속 조절이 가능하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야외나 콘센트가 없는 환경에서도 최대 2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저 풍속 기준 작동 소음은 26.8데시벨이다. 다이렉트 모드 최소 소비 전력은 1.9와트(W)다. 판매가는 16만 6800원이다.
샤오미 스마트 스탠딩 에어 써큘레이터는 7개의 에어포일형 날개가 최대 13m까지 바람을 보낸다. 상하 100도·좌우 120도 3차원(D) 입체 자동 회전이 가능하다. 다이렉트 브리즈 모드에서 최저 풍속 기준 소음은 27.9데시벨, 소비 전력은 1.78W다.
스마트 연동 기능도 갖췄다. 온습도 센서·에어컨 등 샤오미 홈 앱과 연동되는 스마트 기기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27도를 초과할 때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거나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꺼진다. 판매가는 10만 6800원이다.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4일 미지아 스마트 공기청정기 엘리트 신제품도 선보인다.
샤오미는 한국에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줄줄이 열며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람·자동차·집'을 묶는 스마트 생태계 전략이 핵심이다. 일상의 다양한 영역을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샤오미는 당초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소형 가전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가전으로 영역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군을 대폭 늘려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