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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키워준 회사인데 속상해"…장성규, JTBC 회생절차에 탄식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장성규/ 뉴스1
장성규/ 뉴스1

[파이낸셜뉴스]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JTBC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15일 장성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JTBC가 개국 15년 만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내용이 담긴 JTBC 전경 사진을 공유했다.

장성규는 "이게 무슨 일이야. 나를 품어주고 키워줬던 회사가 회생절차 신청이라니 속상하다"라며 "부디 이 난관을 잘 극복하고 회복되길 바라본다"라고 덧붙였다.

중앙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어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중앙그룹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역시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 2887억원 외에도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 규모가 22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엠앤피 1123억원, 중앙일보에스 313억원, JTBC 400억원, 콘텐트리중앙 300억원 등이다.

이에 한국기업평가는 중앙일보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강등했다. JTBC 신용등급도 'BB(무보증사채)'와 'B(기업어음·전단채)'에서 'C'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2일 중앙일보와 JTBC 장단기 신용등급을 'C', 'CCC'로 강등하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의 상황을 초래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많은 채권자와 주주,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분들의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JTBC 등이 신청한 회생 사건을 회생2부에 배당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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