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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그러진 與 독주 의지.."상임위 독식 논의 안해"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과 경제정책 관련 상임위원장들을 모두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6·3 지방선거 전부터 으름장을 놨던 전체 상임위원장 독식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법사위와 경제 상임위들 운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다만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독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아직 그런 논의가 진행되는 단계는 아니고, 협상에서 그런 카드를 꺼낼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법사위를 위시해 주요 상임위 운영권을 노리면서도, 애초 밝혔던 오는 18일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독식하겠다는 입장은 점차 옅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저희가 이야기한 18일이 오기 전까지 협상 이어가고자 한다"면서도 "조속히 마무리해 일하는 국회로 돌아가자는 데 대해 야당도 반대하지 않기에, 저희 바람이지만 6월을 넘어가지는 않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방선거 결과에서 비판적인 민심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 결정적인 접전 지역에서 패배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도 책임론이 일고 있는 만큼, 무리한 입법독주는 일단 피하려는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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