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65세 되도록 병원신세 안졌다"는 함익병 "보약 먹지 말고 '이 것' 해라" [건강잇슈]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유튜브 '함익병' 갈무리
/사진=유튜브 '함익병'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현대 사회에 수많은 질환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의학 발전에 따라 병명이 늘어나면서 진단율이 상승했을 뿐 실제로 아픈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익병'에서 "과거에는 무시되던 병들이 정밀한 진단 기준과 영상 의학의 발전으로 질병 영역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예로 소아 ADHD와 자폐 스펙트럼 등을 든 함 전문의는 진단이 늘어 조기 치료 기회가 생긴 것은 좋지만, 새로운 병명이 많아졌다고 해서 인류가 과거보다 더 아파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코로나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변이가 잦아 앞으로도 주기를 두고 계속 나타날 것"이라며 "바이러스는 생존을 위해 시간이 지날수록 전염력은 강해지고 독성은 약해지는 특성을 갖는다"고 설명하고, 호흡기 질환을 완벽히 막아주는 백신은 없으며 가장 훌륭한 백신은 스스로가 가진 면역력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젊은 층에서 대상포진이나 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해서는 '수면 부족'과 '운동 부족'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함 전문의는 "과거에는 못 먹어서 면역이 떨어졌다면, 요즘 현대인들은 못 자서 면역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지던트 시절에는 60~70대에서나 보던 대상포진을 최근에는 10대 환자에게서도 진단하고 있다"며 젊은 층의 수면과 운동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함 전문의는 해당 영상에서 "올해 65세가 되도록 병원 신세를 지거나 입원해 본 적이 없다"며 "육체와 정신의 균형을 잡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보약이나 백신을 찾아 헤매는 것보다 만 배는 이롭다"고 조언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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