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귀국행사에 김민석·정청래 참석
출국행사땐 여당 지도부 불참
靑 "정치적 의미 해석 부적절"
이재명 대통령의 귀국 환영 행사에 정부, 여당 지도부가 함께 참석한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8일 이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유럽 순방 귀국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출국 환송행사 당시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불참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던 만큼 이번 환영행사 참석자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공지를 통해 "내일(18일) 이재명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는 국무총리, 행안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당대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김 총리와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이 대통령 귀국길을 맞는다. 민주당에서는 정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한다.
이번 환영행사는 지난 9일 출국 환송행사와 대비되는 장면이 될 전망이다. 당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환송행사에는 김 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반면 정 대표와 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자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당청 관계와 차기 당권 구도를 둘러싼 해석이 제기됐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대표와 김 총리가 당권 구도에서 함께 거론되는 상황과 맞물려, 환송행사 참석자 면면에 정치적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청와대는 확대 해석을 경계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0일 김 총리의 환송행사 참석과 관련해 "해당 사안을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중동전쟁 장기화와 선관위 운영 상황 등 국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 참석에 대해서도 "장기간 순방 일정 수행에 따른 내각 차원의 업무지시 및 당부사항 등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이번 귀국 환영행사 참석 대상에 정부 인사와 민주당 지도부를 함께 포함하면서 환송행사를 둘러싼 정치적 해석이 진정될지 주목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