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HD한국조선해양, 인도 타밀나두 방문..6조원 규모 투투쿠디 조선사업 협력 논의

프라갸 아와사티 기자
파이낸셜뉴스
HD한국조선해양 대표단이 17일(현지 시간) 인도 타밀나두 주총리와 관계자들을 만나 투투쿠디 조선사업 협력 방안 논의하고 있다. (출처: 타밀나두주 산업·투자진흥부 장관 X 계정)
HD한국조선해양 대표단이 17일(현지 시간) 인도 타밀나두 주총리와 관계자들을 만나 투투쿠디 조선사업 협력 방안 논의하고 있다. (출처: 타밀나두주 산업·투자진흥부 장관 X 계정)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 타밀나두주에서 대규모 조선소 건립을 추진 중인 HD현대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역 주 정부와 만나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논의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권영훈 글로벌 사업부문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7일 인도 타밀나두주 청사를 방문해 C. 조지프 비자이 주총리를 만나 투투쿠디 조선소 프로젝트의 추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타밀나두주 투투쿠디에서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367만평 부지에 총 3800억 루피(약 6조 952억 원 규모)를 투자해 연간 250만~400만GT 규모의 선박건조능력의 조선소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HD현대가 과반 이상의 지배지분을 확보해 조선소 운영 전권을 가지게 되며 인도해양개발기금(MDF)이 20~25%, 타밀나두산업단지공사(SIPCOT)가 토지 및 인프라에 상응하는 10~12% 수준의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날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일정과 행정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해당 사업은 인도 정부 산하 해운총국으로부터 선박 건조를 위한 원칙적 승인을 받은 상태다.

조셉 비자이 주정부 주총리는 이 자리에서 해당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주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관련 인허가와 행정 절차 진행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HD현대 측은 조선소 운영을 조속히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계에서는 인도가 제조업 육성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가 인도 조선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HD현대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가 현지 산업 생태계에 접목되면서 조선 및 해양 관련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투자는 한국과 인도 간 산업 협력과 투자 교류를 확대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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