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다미아니·포페까지…명품 주얼리 '가격 인상 노미노' [명품價 이야기]
[파이낸셜뉴스] 새해 벽두부터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N차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뉴시스와 뉴스1 등에 따르면 영국 하이엔드 주얼리 그라프(Graff)는 다음 달 15일부터 국내 판매 제품 가격을 5~10%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목걸이(네크리스·펜던트) 제품군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도 오는 7월부터 국내 판매 가격을 평균 9% 인상한다.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 이후 약 7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포페는 일부 고객에게 이를 미리 공지했다.
가격 인상 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 국내 매장이 보유한 재고에 한해 기존 가격이 적용되며, 재고가 소진된 제품이나 스페셜 오더 제품은 인상 후 가격으로 판매된다. 스페셜 오더는 이날부터 인상 후 가격이 적용되며, 제작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하이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도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공지했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오는 7월 중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다미아니는 지난 2월 2~8%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도 7월 중 국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2월과 6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 역시 지난 1월과 5월 가격을 올렸다.
한편 명품 업계에서는 금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