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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창업·금융 체험 강화… 서울진로박람회, 150개 부스로 미래직업 탐색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 7월 14일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개최… 22일부터 선착순 접수
기업·대학·지자체 참여하는 협력형 모델… 디지털·바이오 등 7개 분야 구성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AI·데이터·바이오·창업·금융 등 미래 산업 분야 체험을 강화한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다음 달 개최한다. 학교·기업·대학·지자체가 참여하는 150개 체험 부스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를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열고,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학생과 학부모, 청소년 등 약 4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선착순으로 1~3회차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의 경우 한 번에 최대 5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와 지자체, MOU 기관, 우수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연계해 청소년을 위한 미래 직업 체험 인프라를 공동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핵심인 진로체험 부스는 미래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총 7개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데이터 △첨단공학 △미래 콘텐츠 △바이오·환경 △창업·금융마케팅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급변하는 신산업 직무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박람회는 진로상담, 진로체험, 진로콘서트, 진로특강, 진로전시 등 총 5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1:1 맞춤형 진로검사를 비롯해 고입·대입 상담, 학부모 상담이 상시 진행되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따른 맞춤형 진로 상담도 포함된다.

미래 설계를 돕는 특별 강연 라인업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15일에는 의사이자 웹소설 작가인 유튜버 이낙준 작가가 연사로 나서 직업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는 진로 멘토 12팀이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 학생 동아리 7팀의 참여형 공연, 박람회 공모전 입상작 73점의 전시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박람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해 보는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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