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개추출분말, 노화성 근기능 저하 개선
[파이낸셜뉴스] 형개추출분말(DKB-138)이 노화성 근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김동선 박사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영숙 박사 공동연구팀은 형개추출분말의 노화성 근기능 저하 기능 효과를 전임상 모델에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2026년 2월 온라인 게재, 5월호에 수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형개는 전통적으로 발열·염증 관련 증상에 활용돼 온 꿀풀과 식물이다. 연구팀은 노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만성 염증에 주목해, 형개 꽃대를 70% 에탄올로 추출한 형개추출분말(DKB-138)의 근기능 개선 및 근육 보호 효과를 평가했다.
먼저 실험실 세포 수준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한 결과, DKB-138은 근육세포 사멸을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이어 18개월령 노화 마우스에 8주간 DKB-138을 투여한 결과, 대조군 대비 악력과 트레드밀 운동수행능력이 개선됐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악력이 29.03% 증가했으며, 하체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종아리 근육(비복근)의 무게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근기능 개선이 '항염증 작용' 덕분임을 확인했다. DKB-138 투여 후 노화 쥐의 근육 조직 내 대표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L-6)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해당 소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국제약이 공동 연구해 온 천연물 원료다. 동국제약은 이미 인체적용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가 노화성 근기능 저하와 염증을 완화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노화에 따른 근기능 저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