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넥스트라이즈 첫 참가…협력사와 K-방산 생태계 알린다
21개 협력사와 공동 전시관 운영
AI·대드론 등 미래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스타트업 발굴·판로 확대 지원 나서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 규모 벤처·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에 처음 참가해 협력사와 함께 K-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알린다. 주력 무기체계의 핵심 부품을 공동 전시하는 한편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넥스트라이즈 2026'에 국내 종합방산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벤처·스타트업 전시회로, 올해는 54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21개 협력사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 내 상생협력존에서는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생산에 적용되는 주요 부품들을 소개한다. K9 조종수 계기판과 360도 영상장치, 천무 유도탄의 항재밍 위성항법장치와 발사대 제어장치 등 협력사가 공급하는 핵심 부품들이 전시된다.
실물 전시가 어려운 제품은 별도 인터랙티브존을 통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주요 장비와 부품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미래 기술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용 오픈이노베이션관에서 지상무기와 유도무기, 항공 분야 등 총 12개 기술 과제를 공개하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대표 과제로는 K9 자주포의 대드론 방어 기술과 자율주행 무인차량 플랫폼의 각종 센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처리하는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포함됐다. 최근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무인체계와 AI 기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확보 차원이다.
방위사업청 지원 사업이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스타트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 이와 함께 방산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6개사와 일대일 밋업 행사도 진행해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국내외 전시회에서 협력사 홍보를 위한 상생협력관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통합 전시관에 이어 이달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에도 상생협력관을 처음 마련했다.
차준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매실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방산 수출 제품은 협력사들의 기술력과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국내 방산 생태계 성장과 기술 고도화를 위해 상생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