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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인사청문회 계획서 채택..성남FC 의혹 쟁점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8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청문회 증인 협의에서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성남FC 뇌물공여 의혹과 관계된 이들을 요구해 언쟁을 벌였다.

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 김한규 민주당·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을 여야 간사로 선임하는 건과 함께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했다. 청문회는 25~26일 진행되고, 29일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심의키로 했다.

여야는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삼청동 주택 편법 증여 의혹 관련 한 후보자의 가족들, 네이버와 두나무 기업결합 문제 관련 송치형 두나무 의장 등을 요청했다. 특히 성남FC 의혹에 연루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증인으로 세우자고 요구했다.

성남FC 사건 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 대통령이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을 위한 성남FC 뇌물공여자인 네이버의 대표 출신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이재명을 위한 대북송금 뇌물공여자인 쌍방울의 대표 출신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발했다.

성남FC 사건은 2016~2018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임해 구단주를 맡았을 당시,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에서 130억원을 받고 건축 인허가와 토지 용도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연루된 공무원과 기업 전직 임원 등 7명이 뇌물과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 재판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민주당은 성남FC 사건을 비롯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한 후보자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인사청문회에 임했을 때 충분히 검증했던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당시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이후 달리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흠집 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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