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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 스위스 출발…이란 협상 주말 성사되나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美당국자 "트럼프 사위 이미 도착"

재러드 쿠슈너(왼쪽)와 스티브 윗코프 미 대통령 중동특사. 연합뉴스 제공.
재러드 쿠슈너(왼쪽)와 스티브 윗코프 미 대통령 중동특사.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들이 스위스로 향하면서 이번 주말 이란과의 협상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명시된 60일 안에 비핵화 방안 등을 담은 최종 합의를 하라고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스위스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종전 MOU 체결 이후 핵 문제와 제재 해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첫 실무 협상을 스위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다른 특사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도 이미 스위스에 도착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핵심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는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도 이날 스위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60일 사이에 이란과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들(이란)이 마음에 들지 않을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상황 진행이) 아주 좋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하면 갑자기 (호르무즈) 해협에서 석유가 아주 빨리 흘러 나가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수십억달러짜리 선박을 소유한 이들은 상공으로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바다 여기저기에 기뢰가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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