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맞아 새 도약 선언
'글로벌 혁신 제약사'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의 도약과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다.
21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11번째로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일 열린 기념 행사에는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 사장,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전·현직 임직원 및 장기근속자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00주년 기념행사와 윌로우하우스 개관식, 백일장·사생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타임캡슐 봉인식은 우천으로 연기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00년간의 성장 과정을 되짚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장기근속자 150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욱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유한양행이 1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Progress'와 원칙을 지키는 'Integrity'라는 두 가지 가치"라며 "국민 건강을 넘어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 성장해 'Great Yuhan, Global Yuhan'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는 1962년부터 약 35년간 사용된 유한양행의 옛 사옥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계사와 협력사, 투자사 등을 초청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도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축사와 감사패 전달, 문화공연 등을 통해 오랜 협력 관계에 대한 감사와 미래 협력 의지를 다졌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항암제 '렉라자'를 비롯한 신약 개발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미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