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선점 가속" LG그룹 경영진 30여명 엔비디아와 AI 협력 박차
구광모
[파이낸셜뉴스] LG그룹이 구광모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을 계기로 차세대 인공지능(AI)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C CNS를 필두로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엔비디아 경영진과 피지컬 AI, 로보틱스 분야의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부사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민죤 LG이노텍 CTO(상무)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LG전자, LG이노텍, LG CNS, LG AI연구원 실무진 등 이 대규모 워킹 그룹이 참석한다.
이들은 엔비디아와 기술 세션 및 협력 과제별 논의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우선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실무 중심 협의를 진행한다.임원진 간 논의에서는 그룹 차원의 핵심 역량을 한데 결집한 '원 LG' 기반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구 회장과 황 CEO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하고, 레퍼런스(개발표준) 로봇 공동 개발 등을 포함한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주요 경영진의 이번 방미는 양사 최고경영진 회의 이후 2주 만에 이뤄지는 후속 실무 논의로, 양사 협력 로드맵이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이에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AI 설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LG는 이를 산업 현장과 일상에 구현할 수 있는 제조·인프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양사가 피지컬 AI 확산을 이끌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