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성형 AI 기반 'AI 여행비서' 정식 운영…맞춤형 관광서비스 강화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스마트관광앱 '인천e지'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여행비서(이지꾸)' 서비스를 정식 도입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22일부터 '인천e지' 내 생성형 AI 기반 'AI 여행비서'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말부터 진행한 시범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이용자 의견 970건을 반영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시는 응답속도 향상, 여행코스 지도 시각화, 다국어 지원 확대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여러 관광지를 한 번에 묶어 안내받을 수 있도록 응답속도를 개선했으며, 추천 여행코스의 위치와 이동 동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시각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 기능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AI 여행비서'는 인천 관광 데이터베이스(DB)를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와 연계해 관광객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분석하고 최적의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도 이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여행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인천 축제·행사', '비 오는 날 가기 좋은 관광지',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갈 만한 곳' 등을 질문하면 위치와 날씨,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여행코스를 추천한다. 이와 함께 스탬프투어, 할인쿠폰, 축제·행사 정보, 주차정보 등 다양한 관광 정보를 통합 제공해 여행 준비 시간을 줄여준다.
시는 '인천e지'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관광앱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33만6000건, 회원 수는 12만6000명을 기록하며 인천 관광과 문화생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생성형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 주요 관광지와 편의시설 1100여 곳에 대한 무장애(배리어프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위한 '관광약자 맞춤형 AI 여행비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 편의시설과 접근성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선호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내·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인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천e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