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글로벌 의제와 지역 실행 잇는다… UNITAR 제주센터, 제주포럼 세션 개최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26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서 진행
SDGs·기후위기·사회적 포용 논의
UNDP·UNITAR·제주도의회 등 참여
지역 주도 지속가능발전 모델 모색
"지역이 글로벌 의제 공동설계자 돼야"

제21회 제주포럼이 열리는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전경.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오는 6월 26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참여에서 공동설계로: 글로벌 의제와 지역 실행의 연결' 세션을 개최한다. /사진=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제공
제21회 제주포럼이 열리는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전경.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오는 6월 26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참여에서 공동설계로: 글로벌 의제와 지역 실행의 연결' 세션을 개최한다. /사진=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포용 같은 글로벌 의제를 지역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22일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오는 6월 26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리는 제21회 제주포럼 연계세션으로 '참여에서 공동설계로: 글로벌 의제와 지역 실행의 연결'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은 글로벌 의제가 실제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살피고,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사회적경제 조직, 교육기관 등 지역 행위자들이 정책 수혜자나 참여자를 넘어 의제 설계 과정의 주체로 역할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의제의 이행 과정에서 지역 단위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지역소멸, 사회적 포용 같은 문제는 국제 규범과 선언만으로 해결되기 어렵고, 지방정부와 지역 공동체의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세션은 이런 흐름 속에서 글로벌 담론과 지역 실천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협력 구조와 거버넌스 체계를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글로벌 의제의 현지화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패널토론에는 신성철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 니암 콜리어-스미스 UNDP 태국 주재 상주대표,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아드리아나 로페스 UNITAR 총괄 조정관 등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 국제기구의 현지화 지원, 사회적경제 기반의 혁신, 시민사회 참여 확대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정책적 시사점이 공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논의는 '글로컬'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컬은 글로벌 의제와 지역 실천을 연결하는 접근이다. 지역이 국제사회가 정한 목표를 이행하는 하위 단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제 해결 경험과 혁신 사례를 국제사회에 되돌려주는 상호 학습 구조를 뜻한다.

제주 역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섬 지역 지속가능성, 지역 공동체 회복 등 글로벌 의제와 맞닿은 현안을 안고 있다. 이번 세션은 제주가 국제기구와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함께 논의하는 실천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신성철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은 "지속가능발전의 성패는 지역 현장에서 결정된다"며 "이번 세션이 글로벌 의제와 지역 실행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의 제21회 제주포럼 연계 동시세션 포스터.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포용 등 글로벌 의제를 지역 실행과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제공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의 제21회 제주포럼 연계 동시세션 포스터. 이번 세션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후위기 대응, 사회적 포용 등 글로벌 의제를 지역 실행과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제공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기자 정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