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팔가 한국 상륙…K공연 콘텐츠 세계 극장망 연결
하이브 출신 정서경, 트라팔가 코리아 총괄로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아이유 등 K팝 공연 실황 콘텐츠가 극장가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벤트 시네마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이 한국 법인 '트라팔가 코리아(Trafalgar Korea)'를 설립하고 아시아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트라팔가 릴리징은 2018년 개봉한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를 시작으로 글로벌 K팝 공연 실황 영화 시장을 선도해왔다.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개봉 당시 역대 글로벌 최고 흥행 공연 실황 작품으로 기록됐으며, 이후 블랙핑크, 세븐틴, 에이티즈, 아이유의 공연 실황 콘텐츠를 전 세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하이브 출신 정서경 총괄이 아시아 콘텐츠 수급 총괄을 맡는다. 정 총괄은 하이브 재직 당시 BTS, 세븐틴, 엔하이픈 등 글로벌 아티스트 IP 기반 콘텐츠 사업화를 담당했다.
마크 앨런비 트라팔가 릴리징 CEO이자 트라팔가 코리아 이사는 "지난 10년간 한국은 트라팔가 릴리징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였으며, 한국 현지 법인 설립은 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트라팔가 릴리징은 2006년 출범한 글로벌 이벤트 시네마 배급사로, 2017년 영국의 다국적 엔터테인먼트사 트라팔가 엔터테인먼트 그룹에 편입된 이후 공연 실황 및 콘서트 영화 배급 분야의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했다.
라이브 콘서트, 음악 다큐멘터리,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와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으며, 특히 BTS,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의 극장 라이브 뷰잉·콘서트 영화를 전 세계에 배급하면서 유명해졌다. 132개국·1만5000개 이상 극장 네트워크를 갖췄다.
한편 CGV가 집계한 국내 공연 실황·콘서트 영화 관람객수를 보면, 가수 임영웅의 흥행력이 단연 돋보인다.
2024년 개봉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35만78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공연 실황 영화 가운데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 개봉한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역시 25만711명의 관객을 모았다.
K팝 아티스트 가운데서는 방탄소년단(BTS)의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9만2540명, 아이유의 '콘서트-더 골든 아워'가 8만7623명을 기록했다. 이어 2025년 개봉한 '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은 7만58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