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세계경제 분열 속 협력 해법 찾는다… OECD 특별세션 24일 개최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21회 제주포럼 공식 세션 진행
OECD 사무총장 영상 기조연설
인도태평양 경제협력 방향 논의
공급망 재편·보호무역 대응 모색
제주, 글로벌 정책 플랫폼 확장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는 오는 24일 제21회 제주포럼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세계경제의 미래와 인도태평양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기구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사진=제주돌문화공원 제공
제주돌문화공원. 제주도는 오는 24일 제21회 제주포럼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세계경제의 미래와 인도태평양 경제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기구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사진=제주돌문화공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정학적 갈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에서 다자협력의 새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기구 특별세션이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경학적 분열 시대의 경제협력 전략을 논의한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24일 제주포럼에서 OECD와 함께 '지경학적 분열 시대의 세계경제: 다자협력의 새로운 구상'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세션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10분까지 제주돌문화공원 큰바위쉼팡에서 70분간 진행된다. 제21회 제주포럼 공식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세계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OECD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협력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다.

세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축사를 통해 제주포럼의 국제협력 의미를 밝힌다. 마티아스 코어만 OECD 사무총장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경제가 직면한 도전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좌장은 강창일 전 주일대사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맡는다. 패널로는 카림 OECD 글로벌협력국 부국장, 추틴톤 공삭디 태국 무역대표, 이성희 컨텍 대표이사, 김성훈 제주한라대학교 총장이 참여한다.

밤방 브로조네고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학장은 실시간 온라인 화상으로 참여한다.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는 아시아개발은행의 정책 연구기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제협력 전략을 연구한다.

참석자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디지털 전환, 혁신 생태계 구축, 지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세계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 간 협력 필요성도 함께 다룬다.

이번 세션은 제주가 국제 경제질서 변화와 지역경제 대응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경학적 갈등은 국가 간 문제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 투자, 관광,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지역경제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OECD 특별세션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제주포럼을 국제정책 논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제주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OECD 특별세션은 지경학적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진단하고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제주포럼이 국제사회와 지역이 함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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