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씨였으면 1000주 샀을 텐데"…삼성전자 '700% 잭팟' 터진 빽가
[파이낸셜뉴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매서운 상승세를 타며 30만 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우연한 기회에 장기 투자를 실천한 연예인의 투자 성공담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최대 60만 원대까지 파격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주도주로 자리 잡은 삼성전자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덩달아 고조되는 분위기다.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는 지난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삼성전자 주식 장기 보유로 거둔 압도적인 수익률을 공개했다.
평소 금융 투자에 문외한이었던 그는 약 1년 전 매니저의 권유로 삼성전자 주식 매수에 나섰다. 당시 8만 원에서 9만 원 선을 오르내리던 주식을 자신의 성씨인 '백'에 맞춰 단순하게 100주 매수한 것이 투자의 시작이었다.
이후 주식 계좌를 완전히 잊고 지내던 그는 최근 연일 보도되는 삼성전자 주가 급등 이슈에 오랜만에 계좌를 열어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방송에 함께 출연한 경제 전문가 김경필은 빽가의 투자 기간과 매수 단가를 고려할 때, 현재 수익률이 무려 600~70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며 성공적인 장기 투자 사례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빽가는 "주식을 샀다는 사실조차 잊고 가만히 놔뒀을 뿐인데 자본주의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며 "매수 당시 성이 천 씨여서 1000주를 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극적인 수익 창출의 배경에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34만 9000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박스권을 시원하게 돌파하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삼성전자의 이익 모멘텀이 본격화되었다고 판단, 향후 주가 흐름을 더욱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다투어 높여 잡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를 43만 원에서 57만 원 수준으로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특히 SK증권은 강력한 실적 개선세를 근거로 목표가를 최고 61만 원까지 올려 잡으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