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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미-이란 회담 "엄청난 진전"…유가 급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연합

미국과 이란 간 회담이 '위협'과 '칭얼거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JD 밴스 미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도 회담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는 3% 넘게 급락했다.


"이란, 칭얼거리고 위협하면서도 협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다시 이란에 복귀해 사찰을 하는 것에 동의하는 등 스위스 뷔르겐스톡 대화가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휴전협정 위반이라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했지만 회담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밴스는 "물론 약간의 위협도 있고, 조금은 징징대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대화는 지속됐고, 우리는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레바논 헤즈볼라가 공격받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를 선언한 것을 '칭얼거림'과 '위협'이라고 본 것이다.

그는 그렇지만 이란이 IAEA의 사찰에 동의했다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이정표이며 이란의 영구적인 비핵화, 또는 영구적인 핵무기 프로그램 종식의 첫 발"이라고 강조했다.

밴스는 아울러 이번 협상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도 피할 수 있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지역의 휴전을 원한다. 헤즈볼라가 우리 친구 이스라엘에 공격하는 것을 멈추기를 원한다. 이스라엘이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밴스는 이어 "우리는 아울러 무언가가 일어났을 때 이것이 더 광범위한 긴장 고조로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개입해왔고, 우리는 충돌회피 메커니즘이라고 부르는 것을 세우는데 탁월한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성공적인 최종 합의를 위해 매우 좋은 기초"가 조성됐지만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등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형적인 트럼프 딜"

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카타르에서 '매우 흥미로운 해법'을 도출했다면서 미국이 카타르에 묶여 있는 이란 자산을 해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재러드와 카타르, 또 이곳 뷔르겐스톡 전체 팀의 성과는 전형적인 트럼프 딜"이라면서 "이란 자산이 풀린다면 이 돈은 미 농부들을 더 부유하게 하고, 이란 국민들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는 "이는 매우, 매우 좋은, 매우 전형적인 트럼프 딜"이라며 "우리 국민, 이란 국민 모두에게 매우 좋고, 다시 말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가 구축한 이 지역 안보 설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 급락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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