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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정청래 사퇴 언제…李대통령 따라 '6월24일'?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 주최 긴급 국제정세 토론회 '격동하는 2026 이란 전쟁, 북중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22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평화신전략위원회 주최 긴급 국제정세 토론회 '격동하는 2026 이란 전쟁, 북중정상회담 그리고 한반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6.22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대표직을 내려놓을 전망이다. 사퇴 시점은 유동적이지만 연임 도전 의지는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고 8·17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정 대표의 사퇴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다만 시점을 두고는 이르면 이날 중 결단할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뒤 물러나는 방안도 거론된다. 민주당은 24일과 26일 최고위를 앞두고 있다.

특히 26일에는 당무위원회 등 주요 절차가 예정돼 있어 정 대표가 관련 업무를 마무리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례도 언급된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였던 2024년 6월 24일 최고위를 마지막으로 주재한 뒤 사퇴를 선언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최고위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조금 전 최고위 회의를 마지막으로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최고위원들의 협조와 당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긴 했지만 임기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아무래도 출마하지 않을 걸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연임 도전 의지를 내비쳤고, 이후 열린 전당대회에서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정 대표 역시 대표직 사퇴 이후 당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과 유사한 수순을 밟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24년 전당대회가 8월 18일, 올해 전당대회가 8월 17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당시와 유사한 시간표가 짜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은 민주당 역사에서도 드문 장면이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대표 연임에 성공한 인물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뿐이다.

정 대표가 사퇴하면 당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한병도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을 대행하며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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